서귀포시는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화장실 29개소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개장 후 19년이 지나며 화장실이 노후돼 리모델링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서귀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가균혈발전특별회계 5.4억원 등 18억원을 확보해 지난 3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했다.

리모델링이 이뤄진 화장실 29개소(남자 12, 여가 11, 장애인 6)는 평소 이용빈도가 높은 입주시설(롯데시네마, 제주워터월드, 세계성문화박물관) 옆과 축구경기 시 붐비는 화장실 등이다.

아울러 모든 화장실 입수에 재실감지기를 설치함으로써 심야시간대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막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월드컵경기장 내 노후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추진해 도민과 관람객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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