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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 '궤도수정' 수순내달 4차 채비지 매각…478억 대규모 호텔용지 매각 난항
3차례 유찰 입찰가능성 불투명…유찰시 개발계획 변경 검토

주민 숙원사업인 화북상업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대규모 호텔용지 매각이 계속 무산되며 궤도수정마저 검토되고 있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채비지 매각 4차 공고했다.

화북상업지역은 1986년 구역지정 후 토지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하며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됐다.

그러나 감보율 및 이해관계, 조합원 불신으로 사업취소와 재승인 반복, 조합장의 수차례 교체 등 악재가 이어지며 2009년 조합 해산으로 사업 자체가 좌초됐다가 2018년 사업고시가 이뤄지며 추진에 탄력을 붙였다.

개발면적 21만6920㎡, 사업비 568억원에 환지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며 지금까지 3차례 매각을 통해 전체 27필지 가운데 20필지에 대한 낙찰이 결정됐다.

문제는 대규모 호텔용지(1만9432㎡/478억원) 매각이 번번히 유찰되며,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해 2차례 유찰되자 제주시는 올해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관리하는 '온비드'를 통한 대행입찰을 시도했지만 유찰된데 이어, 검토하던 수의계약 카드마저도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제주시는 이번 4차 매각에서 유찰될 경우 대규모 호텔용지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 등에 대해서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사실상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 사업 궤도 수정을 의미하는 셈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대규모 호텔용지에 대한 대행입찰, 수의계약 등 다각적으로 매각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며 "내달 4일 4차 입찰에서도 유찰될 경우 개발계획 변경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허성찬 기자  jejuhs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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