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치러지는 제388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에 핀셋 검증이 예고된다.

제38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10.13~10.29)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등 안건처리 △현장방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봉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가 위기에 그치지 않고 기회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미리 준비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행정사무감사로 만들어 가겠다”며 “이에 행자위는 제주도정의 기획, 재정, 조직, 인사를 소관하기에 도민이 필요로 하는 바대로 행정이 발 빠르게 정책 기획 및 집행 여건을 변화시켰는지를 총체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민의 건강과 안전뿐만 아니라 삶의 기반인 민생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지탱하기 위해 원희룡 지사를 비롯한 제주도정이 한마음 한뜻으로 정책을 마련하고 집행하였는지 꼼꼼히 살펴보겠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해야 할 일은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은 아닌지, 재정여건의 악화를 핑계로 도민에게 고통과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은 아닌지 재정정책을 비롯해 면밀하게 들여다 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주의 미래와 관련된 제3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수립 현황, 행정시장 직선제를 비롯한 제주특별법 제도개선 과제 발굴과 실현 과정도 점검이 필요하다”며 “특히 도와 행정시 간 인력수급 문제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의 질 제고에 필요한 인사 운영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