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안전시범학교(월랑초)에 안전시설 설치추진을 통한 안전도시 제주 구현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는 지난 8일 국제안전시범학교인 월랑초등학교(교장 장승심)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통학로 정비 등 안전시설 설치․보강작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 손상감시실태보고서(道 학교안전공제회 발표)에 따르면 최근 3년간(‘17~‘19년) 도내 학교 안전사고 3,994건 중 초등학교의 안전사고가 2072건(51.8%)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도 소방안전본부는 2022년 국제안전도시 4차공인 연계해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의 구심체 역할을 할 국제안전시범학교를 운영 중에 있으며, 선정된 월랑초등학교에 대해 교내 안전위험 요인을 분석해 맞춤형 안전시설을 설치 및 보강사업을 착수하게 됐다.

주요내용으로는 △통학로 정비를 비롯해 △교실 출입문 손 끼임 방지 스톱퍼 설치 △복도 창틀 모서리 등에 보호대 부착 △추락.낙상 방지를 위한 실내.외 8개소에 안전난간 설치 등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국제안전시범학교 운영은 국제안전도시 만들기 사업 중 학교 안전을 위한 특성화 사업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책임있는 각계각층이 협력기반을 구축해 학교 안전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는 국제적인 네트워크이다.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월랑초등학교 국제안전시범학교를 시작으로 도 교육청 및 도내 초.중.고와 협업을 통해 더욱 학교 안전 환경조성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향후 국제안전학교 공인을 위한 제반사항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제안전도시 제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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