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내달 20일까지 추자예술섬 프로젝트 참여 작가 전시회

‘섬속의 섬’ 추자도가 문화예술의 섬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제주도는 ‘2020 마을미술 프로젝트 참여 작가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 마을미술(추자예술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아름다운 맵과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 사업에는 제주도와 (사)문화조형연구센터(대표 하석홍)가 최종 선정, 사업비 8억2000만원이 투입돼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추자면 후포갤러리에서 마을미술 프로젝트 참여작가 8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앞으로 전시회 참여 작가를 주축으로 추자도에 7개의 예술작품을 설치하고, 추자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추자주민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예술작품 설치와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추자도에 미술작품 6개소가 설치됐으며, 주민프로그램 10개가 운영됐다.

마을미술프로젝트 책임 작가인 하석홍씨는 “추자도의 주민들과 뜻을 모아 아름다운 보물섬 추자도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매력적인 문화예술의 섬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승철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추자예술섬 프로젝트 사업이 추자주민들의 참여와 협력 하에 추자도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조화되고, 지역재생을 위한 예술작품을 설치해 추자도 섬 자체를 문화예술의 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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