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5번째…클래식 잡지 「객석」 2월호서 주목

지휘자 이동호씨와 제주도립교향악단이 ‘안톤 브루크너’의 전곡을 연주·녹음한 사실이 클래식 잡지 「객석」 2월호에서 뒤늦게 주목되고 있다.

「객석」은 이달 특집코너를 통해 세계 다섯번째로 브루크너의 전곡을 연주·녹음한 주인공으로 이들을 소개했다.

지휘자 이동호와 제주도립교향악단은 지난 2004년 11월 제주도문예회관에서 교향곡 4번 연주를 시작으로 2008년 4월 교향곡 F단조까지, 브루크너 전곡의 연주와 녹음을 완성했다. 이로써 이동호씨는 ‘엘리아후 인발’ ‘겐나디 로즈데스트벤스키’ ‘스타니스와프 스크로바체프스키’ ‘게오르크 틴트너’에 이어 다섯번째로 11곡의 브루크너 전곡을 녹음한 지휘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잡지는 싣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클래식 연주사에 있어서도 하나의 획을 그었을만큼 의미있는 있는 일지만 클래식의 불모지로 통하는 제주에서의 성과로 더욱 눈길을 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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