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추석기간 119신고접수 건수가 총 4359건 평소보다 2배 정도 많아
선제적 구조.구급활동, 상황관리 및 특별경계근무 등 종합적 소방안전대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는 오는 29일부터 도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위한 종합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매년 추석연휴는 평소보다 119신고 접수건수가 증가하게 되는데 구체적으로 지난해 연휴기간(4일간) 총 4359건으로 1일 평균 1089건이 집계됐으며 이는 평소 1일 평균 119신고접수 건수 560건보다 2배 정도가 많은 수치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병원 및 응급처치 안내, 질병상담, 기타(정보제공) 등 구급상황관리 분야가 80%,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출동 분야가 나머지 20%를 차지했다.

이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추석연휴 기간 119종합상황 및 상담.진료 가능한 병원 및 약국 안내업무 등 신고접수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119신고 접수대를 운영하는 등 구급상황관리를 강화 할 방침이다.

특히, 연휴기간 입도하는 귀성객 및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감염병 전담 구급대 5대 등을 포함한 제주소방본부가 운영 중인 32대의 구급차에 대해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긴급 점검했다.

또한, 제주소방은 소방관서장을 지휘선상 근무토록하고 인력 3000여명과 130여대의 가동 소방력의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재난 초기 우월한 소방력을 동원하는 등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여파로 귀성이나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있으나 지역 특성상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민 및 방문객이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신속.정확한 긴급구조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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