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는 24일 제20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일원에서 수중.해안 정화활동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을 전후로 개최되는 전 세계적인 '연안정화행사'를 말하며,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시작됐고, 우리나라는 2001년 민간 주도로 시작해 2014년부터는 정부 주도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서귀포해경 20여명이 참여해 해녀들의 작업에 위협이 되는 폐그물, 낚시도구 등 수중 침적쓰레기와 태풍내습으로 발생한 해안가 방치 쓰레기 500kg을 수거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서귀포해경은 올해 상반기 무릉어촌계 수중 폐그물 수거활동을 시작으로 '바다의 날 기념' 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등 범국민 정화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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