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전.후 교통안전 확보 및 국민불편 최소화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 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추석 연휴 기간 교통체증 해소 및 도민과 입도객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력을 최대동원,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17년 10일, 18년 5일, 19년 4일) 중 발생한 교통사고는 일일 평균 8.5건으로 3년 평균 11.9건보다 다소 적은 편이나 올해 2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교통사망사고도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교통 혼잡지역과 사고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단계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교통경찰 최대동원 단계별 교통관리로 안전 및 소통 확보하고, 교통경찰 일일 82명(국가교통 20, 자치교통 62명), 순찰차 및 싸이카 29대를 투입(국가 8, 자치 21)할 계획이다.

1단계로(9.25∼9.28) 추석 연휴 전 4일간 대형마트.재래시장 등 명절 준비로 수요가 집중되는 인근 혼잡교차로에서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2단계로(9.29∼10.4)는 추석 연휴 6일간 성묘객이 집중되는 양지공원 및 공.항만 주변에 교통경찰을 집중배치, 차량 정체를 예방하는 한편,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관광지 및 평화로 등 주요도로에 대한 교통관리를 강화하게 된다.

교통 무질서 행위 집중단속 및 안전운행 홍보로 교통질서 확립에도 힘쓸 예정이다.

추석으로 인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및 난폭운전 사례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만큼 이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관광객들의 내방 시기에 맞춰 렌터카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당부하기 위한 셔틀버스 내 교통안전 공익영상 송출, 도두동, 용담동 일대 렌터카 업체 주변에서 거리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제주지방경찰청과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 법규준수 및 운전자가 보행자를 배려하는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을 적극 실천해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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