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년원(원장 민근기, 한길정보통신학교)은 지난 9월 15일 (사)인터내셔날 커피 유니온에서 주관하는 제2회 커피바리스타 1급 자격 취득 시험에 학생 2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자격 취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과 교육 등이 제한된 상황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된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계 점검과 커피 이론 및 커피추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수료한 후 자격시험에 응시, 자격증을 취득했다.

민근기 원장은 "학생들이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한 마음"이라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취득한 자격증을 디딤돌 삼아 사회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주소년원은 제과제빵, 커피바리스타, 골프매니지먼트 등 직업훈련교육과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에게 검정고시 등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재비행 방지와 건전한 사회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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