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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화보 제작 투자 110억원대 사기 50대 구속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위반 혐의로 구속
개인 채무 변제, 유흥비, 생활비 등 탕진

제주에서 방탄소년단(BTS)의 화보 제작에 투자하면 판매 수익금을 주겠다고 투자자들을 속인 후 백억원대 사기를 친 50대가 구속됐다.

2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고모씨(58)는 지난 17일 체포영장이 발부돼 이날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소재 모 호텔에서 체포됐다.

고씨는 다음날인 18일 제주 동부경찰서로 인계됐으며 지난 19일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고씨는 구속 당시 혐의는 사기, 현재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위반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경찰 조사 중이다.

경찰조사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들만 70여명으로 대부분 제주도민이며, 피해금액은 1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초기 주식투자 확보를 위해 투자금 유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BTS 화보 제작 명목으로 투자 유치했으나 실제 BTS 화보 제작 및 투자한 사실 없으며, 원금 보장은 물론 연 20%의 수익금을 지급하겠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투자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는 투자 받은 돈을 개인 채무(10억원 정도) 변제, 유흥비, 생활비, 중간모집책 수당 지급 목적 등으로 대부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간모집책 4명도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가족, 지인, 회사 동료 등에게 투자를 권유해 투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주 중으로 고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높은 수익을 제공한다며 투자 권유할 경우 의심하고 투자처가 확실한 지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홍석형 기자  hsh81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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