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통계청, ‘2019년 호남.제주 출생 현황 및 분석’ 발표
제주 산모 출산 연령.조(粗)출생률 전국서 가장 높고, 출산율 감소

제주도가 전국에서 조(粗)출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호남 제주 출생 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제주지역 조(粗)출생률이 전국 5.9명에 비해 6.8명으로 가장 높았다.

조(粗)출생률은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말한다. 조(粗)출생률은 제주가 가장 높고, 전북이 4.9명으로 가장 낮았다.

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제주(32.95세)가 가장 높고, 전북(32.37세)이 가장 낮았다.

전년대비 증감은 전남(0.25세), 제주(0.19세), 광주(0.17세), 전북(0.09세) 순으로 나타났다.

모의 연령별 출생아 수는 모든 지역에서 30대 초반이 가장 많고, 40대 후반이 가장 적었으며,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중은 제주가 35.6%로 가장 높았다.

합계출산율은 전남(1.23명)이 가장 높고, 광주(0.91명)가 가장 낮았다.

전년대비 제주는 –0.08명, 전북은 –0.07명, 광주는 –0.06명, 전남은 –0.01명 순으로 나타났다.

모의 연령별 출산율은 모든 지역에서 30대 초반이 가장 높고, 40대 후반이 가장 낮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 초반까지는 전남이 가장 높고, 30대 후반부터는 제주가 가장 높았다.

반면, 출생아 수는 전남이 1.23명으로 전국 2위, 제주(1.15명)가 3위, 전북(0.97명)이 10위, 광주(0.91명)가 14위 순이었고, 전년대비 제주(-0.08명), 전북(-0.07명), 광주(-0.06명), 전남(-0.01명) 순의 증감을 보였다.

첫째아 출산까지 평균 결혼 생활 기간은 제주가 2.3년으로 가장 길고, 광주가 1.9년으로 가장 짧았다.

결혼 후 2년 이내에 첫째아를 낳을 비율은 광주가 66.0%로 가장 높고, 전남(64.9%), 전북(62.3%), 제주(62.1%) 순이다.

첫째아 및 둘째아 수는 전남이 각각 5300명, 4000명으로 가장 많고, 구성비는 첫째아는 전북.광주(51.5%), 둘째아는 광주(38.2%)가 가장 높았다.

전년대비 증감률은 첫째아가 전북(-10.3%), 광주(-8.1%), 제주(-5.9%), 전남(-3.6%) 순이고, 둘째아는 광주(-7.3%), 전북(-5.2%), 제주(-2.8%), 전남(-2.3%) 순이었다.

셋째 이상 출생아 수는 전남(1500명)이 가장 많고, 구성비도 전남(13.6%)이 가장 높았으며, 전년대비 증감률은 전북(-13.4%), 광주(-7.9%), 제주(-5.5%), 전남(-5.0%)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