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판량 743t·위판액 63억6800만원…전년比 36%·89% 증가

제주연근해에 참조기 어장이 형성되며 어민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폈다.

20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참조기 금어기 종료 이후 관내 유자망 80~90여척이 월평균 2회(1회 10~12일)에 나서고 있다.

금어기 종료 이후 위판략은 743t, 위판액은 63억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위판량 36%, 위판액 89% 각각 증가했다.

위판 단가를 보면 130마리(13㎏) 25만1000원, 155마리 11만2000원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6%, 0.09% 오른 가격이다.

더욱이 추석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로 위판단가 오름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추석 및 성어기를 맞아 무리한 조업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근해어선 및 유자망어선에 대한 안전조업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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