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제주소방서 아라119센터)

강봉균(제주소방서 아라119센터)

올 추석은 오는 9월 30일부터 개천절을 포함한 연휴를 보내게 된다.

금년 발생한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반적 사회의 안전이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각자의 가구에서 여러 방면으로 안전, 안심이라는 키워드는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기이다. 올 추석은 이러한 시기에 맞이하는 첫 명절로 홀로 계신 부모님의 안전이 걱정되는 분들에게 고향집에 대해 한번 더 점검할 수 있는 시기이다.

이러한 명절맞이에 더불어 추석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안전이라는 키워드에 맞추어 새로운 추석선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권하고 싶다.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은 코로나19 여파에도 고향을 방문하는 어려운 발걸음에 보태어 부모님의 안전을 살피고 건강을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추석 선물이라 생각한다.

현재 정부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통해 주택의 단독경보형 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주택에 설치해야 하는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이며 소화기는 세대별.층별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실(침실,거실,주방 등) 마다 설치해야 한다.

초기 화재 시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의 역할을 할 정도로 효과적이며 화재를 알리고 진화하여 대형화재를 막고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

이번 추석 명절에는 화재나 기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주택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안전, 안심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뜻깊은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