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국가 및 지자체가 보험료의 절반 이상(52~92%)을 지원하는 정책보험이다.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없는 소상공인들은 풍수해보험에 가입해야만이 풍수해 피해를 입었을 시 공장 최대 1억5000만원, 상가 최대 1억원, 임차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실제 손해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지난해 시행 이후 제주시 지역 가입은 지난해 48건, 올해 166건으로 증가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많은 소상공인들이 풍수해 피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셈이다.

이에 제주시는 올해 2차례에 걸쳐 보험사, 소상공인연합회, 제주신용보증재단 등을 대상으로 가입 홍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리플릿 및 배너 등 홍보물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으로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예기치 못한 피해 발생 시 소상공인의 피해복구를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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