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동부소방서(서장 김학근)는 지난 9월 2일부터 14일까지 올해 상반기 구급활동을 하면서 소중한 시민의 목숨을 구한 소방대원 16명과 환자를 살리는데 직접 기여한 시민 1명에게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수여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밀집.접촉도를 완화 목적으로 각 관내에 거주 또는 근무하고 있는 센터에서 각 센터장이 대신해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민 수상자 김모씨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119종합상황실의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흉부압박을 실시해 결과적으로 환자가 정상적으로 의식을 회복하고 생명을 유지하는데에 큰 기여를 했기에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대신해 수여식을 진행한 구좌119센터장 이종식 소방경은 "시민들의 용기와 지혜, 구급대원들의 현장에서의 피땀이 모여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며 "심정지 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응급처치가 소생률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만큼 누구라도 심폐소생술에 적극 동참해 도민의 귀중한 생명을 한 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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