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 제수·선물용 축산물 및 도축장 출하 가축 검사 실시

추석 명절을 맞아 도내 유통 중인 제주산 축산물 안전성 검사가 실시된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최동수)는 제수·선물용 축산물 및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가축(소·돼지)을 대상으로 위생검사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수용 계란은 유해 잔류물질 53종(항생제 19, 살충제 34)을 검사하고, 선물용 햄·소시지 등은 식중독균을 포함한 미생물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소·돼지에 대한 임상검사와 지육·내장검사를 강화해 부적합 축산물의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추석절 수요 급증에 따른 도축장 운영시간이 연장됨에 따라 안전한 축산물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도축 검사인력(17명)을 풀가동해 운영할 계획이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도내 생산·유통되는 축산물에 대해 철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축산물 유통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면서 “최신 검사장비 확보와 검사항목 확대 등을 통해 안전·안심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축산물 검사 현황으로는 △유해 잔류물질 검사 757건 △식용란 안전성 검사 694건 △원유위생검사 4163건 △식육 중 미생물검사 626건 △축산물가공품 위탁검사 2629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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