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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三多)’ 옛말, 남녀 50.5% 대 49.5%“2020 통계로 보는 제주 여성 가족의 삶” 포켓북 발간
척박한 환경 속에 꿋꿋이 살아온 제주의 여성-해녀 물질 나서는 모습.

제주도의 총인구는 올해 5월 기준 69만5382명으로 전년보다 감소했고, 이중 남성 35만821명(50.5%), 여성은 34만4561명(49.5%)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행정시별로는 여성인구가 제주시 총인구 50만5579명 가운데 25만1360명(49.7%), 서귀포시 총인구 18만9803명 중 9만3201명(49.1%)으로 제주시의 여성 비율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민무숙)은 올해 제주사회의 여러 측면에서 여성과 남성의 다양한 상황과 조건을 성인지 관점에 담아 ‘2020 통계로 보는 제주 여성 가족의 삶’을 펴냈다고 11일 밝혔다.

부문별로 △인구와 가족 △보육과 교육 △경제활동 △건강과 복지 △사회참여와 문화 △안전과 환경 등 총 6장으로 구성됐고, 간편한 소책자 형태로 만들어졌다.

주요 내용으로 연령별 인구는 40대가 가장 많고, 60대 이후부터 여성인구가 더 많았다. 제주사회는 노령인구 15.4%(여성 17.9%, 남성 12.9%)의 고령사회이며, 여성 노령인구가 더 많지만 지난 2010년 대비 노령인구 증가율은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고령화와 저출산의 영향으로 출생과 사망 간 격차가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출생아 수는 4509명, 사망자수는 3948명이며, 2010년 대비출생아 수는 20.3% 감소했고, 사망자수는 30.9% 증가했다.

1인 가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18년 기준 1인 가구 중 남성의 비율이 높아져 여성 3만5643가구(48.7%)에 비해 남성 3만7607가구(51.3%)이다. 이는 2010년 대비 여성 1인 가구는 36.0%, 남성 1인 가구는 100.1% 증가한 수치로 2016년부터는 남성 1인 가구가 여성 1인 가구를 앞질렀다.

혼인율은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며, 여성이 남성보다 매일 1시간 35분 더 많은 가사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도내 외국인 인구는 2만4589명으로 총인구의 3.5%를 차지했다. 여기에 외국인 여성비율은 44.2%로 1만879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민무숙 원장은 “이번에 발간된 포켓북은 도민들 누구나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제주사회 변화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순현 기자  jinjin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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