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10월 10일까지 매주 금·토 지역방문 공연

2018년 '제57회 탐라문화제'

‘제59회 탐라문화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주민들을 찾아가는 온·오프라인 비대면 축제로 막이 오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일(11일) 애월읍 하귀리 소재 아파트단지 내 야외공간 무대를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제59회 탐라문화제-찾아가는 탐라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와 한국예총 도연합회(회장 김선영)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도민들의 문화 활동에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지역주민으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도내 예술단체들이 지역을 찾아 공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풍물연주 및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44개 공연예술단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한경면 낙천아홉굿마을 및 조천 스위스마을 등 도내 10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공식행사는 다음달 7~11일까지 탐라스튜디오, 드라이브 인 영화관&콘서트 등에서 진행된다.

강승철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내 문화예술축제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탐라문화제가 새로운 형식의 변화를 모색하고, 도민에게 치유와 희망을 주는 축제로 자리 매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탐라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인 민속예술축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과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취소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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