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9200만원(99.9%) 교부 완료…유통업 34.2%-음식점 23.7%

학생 1인당 30만원의 제주교육희망지원금 교부가 완료된 가운데 생필품과 외식 등에 절반 이상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9일 '제주교육희망지원금 매출현황'을 발표했다.

집계시점은 지난달 말까지며, 선불카드 형태의 교육희망지원금은 7만5404매 중 7만5308매가 교부되며 99.9%가 교부됐다. 액수는 225억9200만원이다.

이 중 사용된 금액은 214억7400만원에 달했다.

가장 많이 사용된 곳은 슈퍼마켓 등 유통업. 매출금액 73억1543만원으로 34.2%를 차지했다.

이어 음식점이 50억7266만원으로 23.7%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유통업 매출과 합치면 57.9%에 달한다.

이어 서점·문구·학원 36억7099만원(17.1%), 문화·취미 19억8894만원(9.3%), 의류·잡화13억8765만원(6.5%), 병의원·약국 9억5975만원(4.5%), 이미용·위생 4억3361만원(2.0%), 가전·가구·수리 3억155만원(1.4%), 기타 2억7683만원(1.3%)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희망지원금 선불카드 유효기한이 이달말까지인만큼 이달 내 사용을 독려할 방침이다.

유효기간 만료 후에는 사용 불가하며 잔액 역시 활불 및 보상되지 않는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원금을 사용하지 않은 가정은 이달 내 모두 사용하길 바란다"며 "코로나19에 제주교육이 더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책을 발굴,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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