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지역은 차차 흐려지다 밤부터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의 간접 영향권에 들겠다.

내일(5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3도(평년 22~23도), 낮 최고기온은 27~28도(평년 27~29도)가 되겠다.

모레(6일) 오후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풍속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의 영향으로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내일(5일) 오후(15시 이후)부터 바람이 35~60km/h(10~16m/s)로 점차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2~4m로 차차 높게 일겠다.

또한, 모레(6일)에는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서도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모레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60~100km/h(16~2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4~1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5일)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너울에 의한 파도가 해안도로나 해안가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태풍이 차차 접근하면서 기상조와 높은 파고, 만조시각이 겹치는 모레(6일) 밤(23시~02시)과 7일 낮(11~14시) 제주도해안에서는 폭풍해일로 인해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로 범람할 수 있으니, 침수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한편,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은 4일 15시 현재 중심기압 920hPa, 중심최대풍속 191km/h(53m/s)로 매우 강한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계속 북상해 내일 오후에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나, 모레 오후에는 서귀포 남동쪽 약650km부근 해상까지 북상해 7~8일에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

따라서 태풍의 영향을 받는 7~8일에는 전국에 매우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안지역은 폭풍해일로 인해 해안지역이 침수 가능성이 있고, 해상에서도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북상함에 따라, 태풍 전면에서 만들어지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내일(5일) 밤(18시)부터 산지와 남동부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점차 전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강수량(5일 밤(18시)부터 6일까지)은 5~40m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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