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시도 42~62% 수준 대비 높아…입학수요 부족 우려 불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영어교육도시 내 3개 국제학교의 20/21학년 전체 충원률이 78.4%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4.7% 증가한 최고 충원률로, 타시·도 국제학교 충원율리 43%~62% 수준인 것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치다.

영어교육도시 내 가장 최근에 개교한 SJA Jeju(2017년 10월 개교) 역시 개교 4년만에 충월율 70%를 달성하며, 최단기간 70%의 충원율을 달성했다.

신학기 개학 이후에도 지원학생이 다수 있어 대기자 선발 및 수시 모집을 지속할 예정으로 현재 추세라면 20/21학년도 내 충원율 80%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입학 경쟁률 역시 2대1 수준을 기록하며, 향후 국제학교 입학수요가 부족할 거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더욱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19/20학년도 졸업생 223명이 해외대학에서 1104건의 입학허가를 얻어내고, 세계대학평가기관 QS가 발표한 2021년 세계대학순위 50위권 학교에서 200건 이상의 진학 성과를 기록했다.

영국과 미국 최상위 명문대학 합격자 다수 배출, 예술계열 명문대 합격자 배출 등 학업성과 역시 거두며 명실상부 세계 수준의 국제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JDC는 평했다.

문대림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교육환경 변화에 영어교육도시가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재도약하고 있다"며 "동북아 교육허브의 완성을 위해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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