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동로 13.7㎞ 구간 1만3500여본 식재…홍·백 꽃잎 장관 연출

제주시 조천읍 일대 도로에 대한민국 국화인 무궁화가 식재되며 늦여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2일 제주시에 따르면 조천읍 일주동로 등 13.7㎞ 구간에 식재된 무궁화가 큰 꽃잎을 하늘거리며 시민들에게 시원함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화인 무궁화는 꽃이 귀한 여름에 꽃을 피우며 10월까지 매일 아침에 꽃을 피우고 저녁에 시든다. 무궁화라는 이름 차체도 100일간의 변함없음을 상징한다고 한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 5월 일주동로 신촌~회남교차로 5.0㎞ 구간에 무궁화 15080본을, 지난 2017년 9월 조천우회로 진드르교차로~북촌동교차로 8.7㎞구간에 1만2097본을 식재한바 있다.

식재된 품종은 국내에서 선발·육성된 홍단심계와 백단심계 홑꽃이 식재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특화 꽃길을 확대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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