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주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겠다.

내일(22일)은 대기 불안정으로 중산간 이상 지역에 낮부터 밤까지(09~21시)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모레(23일)는 산지를 중심으로 오후(12~18시)에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22일) 내리는 소나기는 대기 하층(고도 1.5km 이하)으로 남서풍을 따라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대기 상층(약 5km 고도)의 강한 한기(-10도)가 남하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짐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짧은 시간 동안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 계곡 등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내일(22일) 낮부터 밤까지(09시~21시))은 30~80mm이다.

내일(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5~26도(평년 23~24도), 낮 최고기온은 30~32도(평년 29~30도)가 되겠다.

모레(23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평년 23~24도), 낮 최고기온은 30~32도(평년 29~30도)가 되겠다.

제주도(추자도, 산지 제외)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모레(23일)까지 낮 기온이 30~32도(일최고체감온도 32~34도)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또한, 밤(18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란, 밤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내일(22일) 새벽부터 오전사이 남해서부해상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24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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