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7기동전단(전단장 준장 윤종준/이하 7전단)은 다가오는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 보훈청과 함께 서귀포시 소재 국가유공자 150명을 대상으로 '명패 달아드리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복절을 앞둔 14일 오후 윤종준 7기동전단장(준장)은 무공수훈자회 서귀포시지회장을 맡고 있는 김성범(1945년생 / 75세)씨 자택을 방문해 해군 기념품 등 위문품과 함께 명패를 전달하면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국가유공자 김성범 지회장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성범 무공수훈자회 서귀포시지회장은 "해군에서 직접 방문해 주심에 국가유공자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감사드린다"며, "무공수훈자회에서는 제주도 국가유공자 장례식을 주관하고 있는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국가유공자들이 살아있는 동안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관단체들의 더욱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종준 7기동전단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국가유공자들의 애국.호국정신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가유공자분들께 명패를 전달하며, 광복의 의미와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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