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8월 17일부터 열흘간 복어취급 음식점 19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복어독 중독 환자가 해마다 발생함에 따라 음식점에서 복어요리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실시되는 선제적 점검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복어 조리 자격증 소지자 근무 여부 △부패.변질된 원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은 복어요리 취급 주의 홍보 및 코로나19 방역수칙 지도도 병행해 실시하며,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복어독 제거가 필요한 복어조리는 복어 조리 자격증 소지자만이 조리할 수 있으며, 무자격자가 조리한 복어를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가정에서도 복어 섭취 시 주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제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음식점 위생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과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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