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북부.동부 '폭염경보', 서부.남부 '폭염주의보' 발효

13일 낮 제주는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을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36.1도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기온을 경신한 것이다.

또한, 제주공항 34.5도, 서귀포시 29.8도, 남원 30.5도, 성산 32.4도, 구좌 33.7도, 고산 30.1도, 한림 31.6도를 나타냈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지며,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제주도 북부와 동부에 폭염경보, 서부와 남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모레(15일)까지 낮 기온이 30~36도(일최고체감온도 33~36도)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또한, 밤(18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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