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 중앙동·용담1동 경합...10월 국토부서 최종 확정

서귀포시 중앙동이 제주를 대표해 정부 도시재생뉴딜 사업에 선정돼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는 올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광역공모에 신청할 사업으로 서귀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역 공모사업에 따른 신청지 선정에 앞서 지난달 3일까지 행정시별로 공모한 결과, 제주시 용담1동과 서귀포시 중앙동 지역 대한 사업계획서가 접수됐다.

도는 민간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도 추천 4인, 국토부 추천 2인)를 구성해 7월 15일부터 8월 12일까지 사전적격성 심사,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실시한 결과, 서귀포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을 선정했다.

아울러 도는 서귀포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을 국토교통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다음달까지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심사를 거쳐 10월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올해 광역공모 신규 사업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고윤권 도 도시건설국장은 “향후 국토부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평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이 광역공모 신규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로부터 신규 사업으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184억원(국비 110억)을 투자해 중앙초등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주민커뮤니티 센터 조성, 생활체육센터 조성, 골목경제살리기 프로그램 운영, 통합돌봄센터 조성 등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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