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한 제주지역 사회복지 종사자 인권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안과 처우개선에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양영식)는 오는 14일 오후 4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도사회복지사협회(회장 허순임)와 공동으로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해 제주 사회복지 종사자 인권실태 조사보고 및 조사 결과에 따른 사회복지 종사자 인권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안과 처우개선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논의의 장을 준비하게 됐다.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박차상 교수(제주한라대학 사회복지학과)의 ‘제주지역 사회복지 종사자 인권실태 및 욕구조사’ 결과 및 곽경인 사무처장(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의 ‘서울시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우수사례’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도내 사회복지 종사자, 인권전문가, 공무원이 참여해 사회복지 전달체계 핵심주체로서 사회복지 종사자의 권익과 복지를 위한 방안 등 논의가 이뤄진다.

간담회를 주최하는 양영식 위원장은 “사회복지 종사자의 고용의 질과 인권이 제대로 보장돼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사회복지 종사자 인권보장, 처우개선 방안 등 다양하게 제안되는 의견들을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한편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일반도민의 참여를 40명 범위내 허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