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28일까지 3일간 운영, 1일 30명씩 총 90명 모집

제주 전통 혼례 풍습 ‘가문잔치’가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려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오는 25일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제주 전통문화 ‘가문잔치’ 체험행사 참가자 9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감을 가족과 함께 제주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회복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가문잔치는 결혼식 전날 신랑, 신부 집에서 친지들이 모여 치르는 제주 전통 혼례 풍습이다.

이를 통해 제주의 전통음식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스티커 북 등 교구를 개발해 교육의 흥미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용 교구로는 △7일 잔치 △돼지 잡는 날 △고깃반 △솔문세우기 △신부상 음식 등 다양한 내용을 수록하고 가문잔치 음식 전시를 통해 제주 전통문화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도내 가족 또는 제주문화에 관심 있는 가족단위 관광객이다.

행사기간은 오는 26~28일까지 3일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과학관에서 진행하며 1가족당 1일 체험이 가능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제주의 전통문화 ‘가문잔치’ 소개 △독새기, 고기튀김, 송애기떡 등 가문잔치 음식 만들어보기 △가문잔치 음식 맛보기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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