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주민피해 최소화·환경수용력 대응 등 접수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 단순 찬·반을 넘어 구체적인 제주 미래상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제주도는 제2공항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도민사회 폭넓은 주민의견 수렴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창구를 운영한다. 의견 수렴 내용은 제2공항 개발과 연계해 갈등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도민들이 염려하는 주민피해 최소화 방안 △환경수용력 대응 방안 △상생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의견 제출은 도청 홈페이지 게시판을 이용하거나, 우편 또는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제주도는 주민의견 수렴이 완료되면 의견을 종합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상생방안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제2공항 기본계획안 주민의견 수렴 결과 465건을 국토부에 전달하는 한편 공항 운영권 참여 방안 등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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