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10시께 시간당 110여개 관측 전망

2017년 터키에서 촬영된 페르세우스 유성우 사진 (Tunç Tezel 촬영 사진)./사진제공=제주시

무더운 여름밤을 수놓을 별똥별 우주쇼가 펼쳐진다.

7일 제주별빛누리공원에 따르면 오는 12일 밤 10시께 페르세우스 별똥별이 밤하늘을 수놓을 전망이다.

시간당 110여개의 유성우가 관측될 전망.

이번 우주쇼는 133년을 공전 주기로 하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간 궤도에 남긴 수많은 부스러기들이 일시에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하면서 타들어가는 장면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별똥별 우주쇼를 제대로 관측하기 위해서는 맑은 밤하늘과 주변에 밝은 불빛(광공해)이 없고, 넓은 밤하늘을 볼수 있는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관측을 해야 한다.

또한 자정 이후부터는 달이 밝아 유성우 관측이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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