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거주 거동불편 어르신 5가구 선정

제주시는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생활밀착형 실험프로젝트 '집랩'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집랩 프로젝트는 벽돌, 목재, 철근 등의 사용 가능하지만 현장에서 버려지는 각종 건축 자재들과 가구를 재활용해 정주환경 개선 및 마을 가치를 재조명한다.

조천읍 지역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거주하는 5가옥을 선정해 대문, 화장실, 지붕 등 해당 가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곳을 수리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마을안길 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된다.

향후 대상 가옥수와 해당 지역을 더욱 확장해 캠페인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문화도시 관계자는 "지난해 '생활 속 실험실(리빙랩)'의 확장으로 마을이 바뀌는 것을 다 함께 목격했다"며 "제주 전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시민 주도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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