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 사진 제공.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바람에 의해 해상으로 계속 떠밀려가는 모녀가 제주해경과 서귀포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37분께 하도리 소재 모 펜션 앞 1km 해상에 유아는 흰색튜브를 타고 있고 엄마가 튜브를 잡은채 계속 먼 해상으로 떠밀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받은 제주해경은 제주파출소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해 오전 10시 49분께 현장에 도착한 후 모녀를 구조한 후 출동한 서귀포해경 소속 연안구조정에 모녀를 이송시키고 세화항으로 안전하게 입항시켰다.

한편, 제주해경 관계자는 "최근 남풍이 강하게 불고 있어 제주시 관내 해수욕장에서 어른도 바다고 떠밀려가고 있으므로 어린이 혼자 튜브를 타고 노는 것은 위험하므로 지정된 해수욕장 안전한 곳에서 물놀이를 즐겨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