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해충 방역 및 집안(침구류) 방역 지원

코로나19로 인하여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상의 모습이 많이 변화되고 있다. 이에 도민들이 갖는 생활의 욕구와 만족 또한 변화가 있고,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집에서 지내고 있는 재가장애인의 경우에도 복지 욕구에 많은 변화가 있다.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서귀포에 거주하는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모습 및 시급한 복지 욕구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1위는 마스크 제공, 2위는 학교 개학 및 복지관 등 사회복지 기관 이용, 3위는 집안 방역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반으로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보철)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서귀포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20일(월)부터 31일(금)까지 약 10일간 서귀포시 권역 재가장애인 118가정을 대상으로 세균 방역 및 집안(침구류)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는 재가장애인 가정의 변화하는 복지욕구에 맞춤형으로,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 사업이다.

본 사업을 이용한 고객은 “긴 시간 집에 있는 우리에게 코로나19로 부터의 불안이 조금은 해소되었다고 말하며, 쾌적해진 주거공간을 보며 연신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후에도 일회성 방역사업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가정을 대상으로 9월 중 2회차 세균/해충 위생·방역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역 내 관련 전문 업체의 재능기부로 함께 지속적인 복지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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