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 사진 제공.

제주 세화해변에서 튜브를 탄채 해상으로 떠밀려가던 유아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께 제주 세화해변 북방 약 50m 해상에서 튜브를 탄 A양(8세, 여)이 해상으로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해경은 인근을 순찰 중이던 제주해경 제주파출소 경찰관을 급파해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해 A을 구조했다.

해경은 구조 후 세화 안전지대에 도착한 후 A양의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어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유아 및 어린이는 안전한 곳에서 보호자의 보호 아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물 때와 이안류에 의해 어른들도 먼 해상으로 밀려가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지정된 해수욕장 안전한 곳에서 물놀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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