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제주도(추자도, 산지 제외)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고 낮 동안 일사가 더해지면서 낮 기온이 30~33도(일최고체감온도 31~34도)까지 오르겠다.

또한, 밤사이에도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오늘(4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낮(09)부터 오후(18시)까지 산지와 남동부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오늘(4일) 낮 최고기온은 29~33도(평년 30~33도)가 되겠다.

오늘(4일) 밤(21시)부터 모레(6일) 사이 추자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30~45km/h(10~14m/s)로 강하게 불겠다.

오늘(4일)과 모레(6일)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오늘(4일) 04시를 기해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모레(6일) 오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겠다.

제주도앞바다(남부, 서부)와 남해서부서쪽해상에도 바람이 35~50km/h(10~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3m로 높게 일어 오늘(4일) 오후와 밤에 풍랑특보가 발효되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

오늘(4일)부터 모레(6일) 사이에 제주도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거나 해수욕장으로 강하게 밀려 오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기상청은 "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침수피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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