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읍장 강승오)은 도내 최초로 해양폐기물 재활용 은행을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성산읍은 매년 증가하는 해양폐기물 처리비용 절감과 시민들의 해양환경 보전의식 제고를 위해 지난 6월 '해양폐기물 재활용은행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수거된 해양페기물 중 재활용 가능한 물품들을 선별했다.

선별된 폐기물을 보면 어선들이 많이 쓰는 원혀 플라스틱 부표 200여개를 비롯해 땔감용으로 사용 가능한 폐목재 등 10여 종류 470여종이다.

원래 용도로의 재사용 및 인테리어 용품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활용 은행은 14일까지 2주간 희망자들에게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배부발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산읍사무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