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노후된 산불감시초소 2개소를 이달 중 교체·정비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잡목과 수풀이 우거져 진입이 어려운 곳을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시설을 보강하며, 진입로를 정비해 산불감시 뿐 아니라 탐방객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또한 산림내에 위치한 무인감시카메라, 산불예방 안내방송 시스템 등 재난안전시설을 사전에 정비해 집중호우 등의 피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만전을 기한다.

아울러 봄철(2~4월), 가을철(11~12월) 산불방지기간 동안 산불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125명의 산불감시인력을 배치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산불이 확산되지 않기 위해서는 산불감시초소의 초기진화 역할이 중요하다"며 "산불 발생시 즉각적인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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