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30일 제주해경청 청사 1층에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2020년 제1회 국민소통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청 국민소통위원회는 국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체계적으로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해양관련 단체 관계자 및 해양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17명으로 구성됐으며, 4개 분과(해양안전, 해양자원관리, 인권보호, 해양환경보전)별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지난 2019년 하반기 회의에서 소통위원들이 제안한 내용들에 대한 조치결과를 국민소통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제주해경청의 '2020년 상반기 주요성과와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 및 분야별 국민소통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대표적 제안 건으로는 ▲조업선 대상 충돌예방을 위한 선박위치표시장치 설치 확대 건의 ▲민간해양구조대원 지원방안 ▲선원 선불금사기 단속 건의 등이 있었다.

아울러, 많은 의원들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해양경찰에 직접 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지난 정기회의시 제안한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것을 보니 국민소통위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김성종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은 "국민소통위원 분들께서 현업에 살아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셔서 감사하고, 의견으로 주신 내용들은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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