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수봉)는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지부장 이상철), TBN 제주교통방송(사장 송문희)와 30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 렌터카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협약기관은 렌터카 관련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제주 지리에 낯선 운전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사고 예방에 협력키로 했다.

또한, 초행길 운전자의 눈높이에서 교육 동영상과 안전 리플렛 등을 제작해 지역의 관문인 제주공항에서부터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교육 동영상은 QR코드를 통해 '렌터카 운행 전' 언제든지 시청이 가능하다.

특히, 회전교차로와 대중교통우선차로제, 커브길과 내리막길 등 제주 교통 및 지리적 특징에 관한 필수 안전 운전 정보가 담겨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관광 렌터카 교통사고 예방을 통한 안전한 제주 만들기'에 힘을 모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광 렌터카 관련 교통사고는 2018년 513건, 2019년 607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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