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서장 장원석)는 30일 제주삼화초등학교 대강당에서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늑대가 나타났다"라는 주제로 112허위신고 근절을 위한 방문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이솝우화 중 하나인 "양치기 소년" 구연동화를 통해 112허위신고의 폐해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소개함으로써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서 큰 호응을 받았다.

제주동부경찰서에서는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상자간 2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과 방역 등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 교육대상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조석완 112종합상황실장은 "초등학생들이 허위, 장난 신고 후에 전화기를 꺼버리는 경우, 안전확인을 위해 수십명의 경력이 동원되는 경우 엄청난 치안공백을 우려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올바른 112신고문화 정착이 정착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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