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0일 현재(12시 10분) 제주도동부지역으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함에 따라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따뜻한 남풍과 해상에서 상대적으로 차가운 북동풍이 만나면서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일사에 의해 매우 강하게 발달하고 있어, 오늘(30일) 오후(18시)까지 산지와 동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30일 오후(18시)까지)은 제주도(산지, 동부) 30~80mm이다.

한편, 오늘(30일) 산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이나 계곡 등의 야영객들이나 하천 인근 주민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