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 2020년 5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발표

2020년 5월중 제주지역 가계대출이 전월대비 증가(4월 -275억원 → 5월 +63억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됐고(4월 +4,038억원 → 5월 +3,395억원), 수신은 감소폭이 축소(-6,002억원 → -1,151억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서 발표한 2020년 5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2020년 5월말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32조2642억원으로 월중 3395억원 증가(전월대비 +1.1%, 전년동월대비 +9.3%)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대출(+2,570억원 → +2,511억원)은 대기업의 시설자금수요가 늘면서 증가폭을 유지했고, 가계대출(+140억원 → +63억원)은 주택담보대출이 줄면서 증가폭이 축소됐다.

또한, 공공 및 기타대출(+99억원 → -2억원)은 공공부문 차입이 줄면서 감소로 전환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전월대비 증가폭이 축소(4월 +1,229억원 → 5월 +822억원)됐다.

기업대출(+1,603억원 → +734억원)은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고, 가계대출(-416억원 → 0억원)은 기타대출이 늘어나면서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2020년 5월말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여신 중 가계대출 잔액은 16조2566억원(전체 여신 중 50.4%)으로 월중 63억원 증가(전월대비 +0.03%, 전년동월대비 +3.0%)했다.

전년동월대비 증가율(4월 +3.3% → 5월 +3.0%)은 2018년 10월(+13.2%) 이후 19개월 연속 둔화됐다.

주택담보대출 예금은행(+60억원 → -37억원)은 감소 전환됐고, 비은행금융기관(-163억원 → -127억원)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기타가계대출 예금은행(+81억원 → +100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되었고, 비은행금융기관(-253억원 → +127억원)의 경우 증가로 전환됐다.

2020년 5월말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수신 잔액은 29조9684억원으로 월중 1151억원 감소(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9%)했다.

예금은행은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증가폭이 확대(4월 +982억원 → 5월 +2,232억원)됐다.

요구불예금(+1068억원→ +3186억원)은 공공예금 유입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고, 저축성예금(-160억원 → -988억원)은 기업자유예금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또한, 시장성수신(+74억원 → +35억원)은 원화발행채권의 순발행폭이 줄면서 증가폭이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신탁회사를 중심으로 큰 감소폭이 지속(4월 –6,983억원 → 5월 –3,383억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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