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밀한 공유재산심사 위해 제주항 항만근로자 복지센터 등 5곳 방문

제주도 공유재산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제주도의회가 현장방문에 나섰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사에 앞서 사전 현장 확인이 필요한 대상지역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이상봉 위원장을 비롯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과 관계 공무원 등은 △제주항 항만근로자 복지센터 건립 △남원읍 신례리 공공임대주택 건립 부지 매입 △동홍동 공영주차장 부지 매입 및 조성 △화북상업지역 부지 △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 교환 부지 등 총 5개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제385회 임시회에 상정된 2020년도 및 2021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 의결 전 사업추진과 관련한 부지 및 건물의 적합성 판단, 인근지역과의 관계성 파악 등 면밀한 공유재산 심사를 위해 추진했다.

이상봉 위원장은 “공유재산 매입의 건이 회기마다 상정되는데, 서류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 것일지라도 막상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면 문제가 되는 것들이 있다”며 “도민의 세금으로 매입하는 것인 만큼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확인하여 신중하게 심사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현장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일 행정자치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2020년도 및 2021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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