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통해 혁신 우선순위와 범위 정할 것
속도 및 시기를 정한 후 혁신안 도출 예정

제주도의회가 효율적이고 전문성 갖춘 내실 있는 의회제도 개선을 위해 첫발을 내딛었다.

제주도의회 의회혁신기획단(단장 홍명환 의원)은 16일 오전 10시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추진일정과 세부과제별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의회혁신기획단은 먼저 이달 중으로 도의회의원 대상 1차 설문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혁신과제를 도출하고, 그에 따라 조직진단 및 성과분석을 실시하기로 했다.

순차적으로 다음 달까지 혁신속도와 범위를 정해 시기별(장기,중기,단기)로 혁신안을 도출하고, 고문과 자문단의 자문과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의장에게 보고하기로 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확정된 혁신안 중 우선 처리 가능한 세부과제는 조례 및 규칙 개정안과 결의안 등을 마련해 9월 임시회 처리를 목표로 추진한다.

홍명환 단장은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도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내실 있는 의회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의회가 중심을 잡고 더 일하는 의회, 더 전문적인 의회, 더 효율적이고 더 공정한 의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회혁신기획단의 도의원 자문단으로 더불어민주당 강성민, 문경운, 송영훈 의원, 미래통합당 김황국 의원, 미래제주 부공남 의원을 추가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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