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여름철 주거 취약가구 일제조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여름 기온은 평년 보다 높은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지난달 이뤄진 일제조사는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주거 취약가구의 안전을 점검하고, 신규 주거취약가구 발굴 차원에서 이뤄졌다.

조사를 통해 기존 주거취약 16가구 외에 추가 15가구를 발굴했으며, 주택내·외부 위생상태 및 주택안전을 점검하고, 폭염 대비 생필품·냉방용품의 수요조사 등 생활실태를 확인했다.

아울러 각 읍면동에 주거취약가구 책임공무원을 지정하는 인적안전망 구축과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쿨매트, 선풍기 등 냉방물품 및 냉방비 10만원을 가구당 지원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다가올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주거취약계층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지역의 취약계층 발굴과 보호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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