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저소득층 맞춤형 의료급여사례관리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 상반기 치료목적이 아닌 관내외 의료기관 30일 이상 장기입원 의료급여수급자 346명에 대한 실태조사(건강상태 확인, 돌봄제공자 유무, 퇴원의사 등)를 실시했다.

그 결과 15명이 퇴원함에 따라 노인장기요양 등급신청, 재가돌봄 서비스 이동지원, 주거지원 등 각종 복지서비스 연계를 지원했다.

또한 올해 신규 의료급여수급자 120여 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급여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연간 의료급여일수 상한 초과 대상자에게 희귀·중증·고시·기타질환 등 영역별로 구분해 2668건의 사전 연장승인을 통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적극적 사례관리로 올해 1만14015명에 대해 278억7600만원을 지원하며, 전년도 1만3812명·330억700만원 대비 지출핵 15.6% 감소 등 재정누수 방지 효과도 거뒀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급여 사례관리활동을 통해 기초수급자의 자기건강관리능력 향상과 합리적인 의료급여 이용으로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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