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0시 40분께 제주시 삼도일동 소재 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인근 가게 주인인 변모씨가 타는냄새가 나서 확인해보니 마트 1층 환풍구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119로 신고했다.

현장조사 결과, 마트 내 야채 냉장 쇼케이스에 한해 한정적으로 불에 탔고, 야채 냉장 쇼케이스 하부에 있는 가습기에서 강하게 불에 탄 흔적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화재로 인해 생표고버섯 18kg 외 야채류 10종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481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야채 냉장 쇼케이스 하부에 있는 가습기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나 단정할 수 없어 화재원인은 추가 조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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