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7시 6분께 제주시 도두 중계펌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상기장소 인근 건물 사무실 직원이 타는 냄새가 나서 바끙로 나가 확인해보니 펌프장 환풍구에서 검은 연기가 분출되는 것을 발견하고 119로 신고했다.

현장조사 결과, 오수펌프 2대 작동 중 오수펌프 1대 상단부 전기배선에서 불에 탄 흔적이 발견됐다.

또한, CCTV 확인 결과, 분전반에서 최초 발화가 식별되고 화재발생 장소가 습한 지하실이라는 점 외에 특별한 발화열원이 발견되지 않는 걱으로 보아 분전반 전선피복 손상 또는 습기 등으로 인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화재로 인해 펌프 전기배선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23만3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장 배수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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